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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어머니랑 북악스카이웨이 다녀 온 날

얼마 전 아파서 병원 신세를 졌네요..

집에서 가까운 세브란스에 몇 주간 입원 해 있었는데..


타지에 혼자 생활하는데 고향에서 어머니가 올라 오셨어요.

막내자식 아프다고.. 마음 쓰시는 어머니..


저는 어머니께 아직 많이 어려 맨날 투정만 부리는 막내아들이네요.


당신께서 보실 때 막내 아들이 아직 애기로 보이는 것 처럼

저도 어머니가 아직 젊어 보여 이 것 저 것 다 잘 하실거라 생각하고..

모르면 괜히 화내고 짜증부려 너무 죄송하고 미안해요..





어머니의 학창시절.

내가 어머니를 많이 닮았구나..

다른 동창보다 어머니가 훨씬 귀여우세요. ^^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 올라서 동네 쪽으로 한 장.



어머니~ 깜깜한 밤이라 사진이 잘 안나왔어요.



움직이지 말라고 했는데 자꾸 움직이시는 어머니 ㅎㅎ 

제 손도 따라서 움직여 이렇게 찍혔네요.

깜깜한 밤이라 느린 우체통처럼 느리게 찍히는 사진.



여기 보셔요! ㅎㅎㅎ 앜ㅋㅋ



너무 추운 날씨에 빨리 가자고 하시던 어머니..

ㅎㅎ 서울 왕돈까스 정말 맛있는데.. 싫다고 그냥 가자고 하셔서.. 

제가 또 짜증을.. ㅠ

마음은 그게 아닌데

어머니께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고 좋은 곳 모셔다 드리고 싶고 그런데..

자꾸 짜증만내고..


에효.. 왜 자꾸 이러는지 후회만 한 가득..



마지막으로 남산쪽 서울 방면..

참으로 추운 팔각정.


어머니와 드라이브였네요.






고맙고도 사랑해요 어머니, 아프지만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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