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참 좋은 휴일이었었지.
집 정리를 하고..
날씨만큼 기분도 좋아져 찰칵찰칵.
이사 오면서 동네 꽃 집에서 입양 해 온 장미허브, 로즈마리.
향이 좋다.
아직은 속커튼 밖에 달지 못하였지만.. 조만간 암막커튼 다는 걸로!
하나 하나씩 줏어 모으다보니 어설프게 애들이 모여있네. ㅎㅎ
집 정리도 끝냈고, 친구가 놀러온다기에 빠뤼에 놀러온 기분으로 빠뤼 치킨을 뙇! 시켰다.
낮부터 치맥일세 허허
이사하고 처음으로 놀러온 친구.
고등학교 때부터 쭉.. 고향 친구인데 재미있고 성격도 좋고 참 좋은 친구.
일도 잘 풀려서 만날때마다 기분이 좋다!
(집들이라며 휴지와 포도를 받아내서 기분 좋은것만은 아닐거라며.. -_-ㅋㅋ)
거실에 복도쪽으로 나있는 작은 창.
저긴 딱히 뭐 놔둘게 없네..
맥주를 한 잔 했더니
나른했던 것으로 기억.
그리고 일전에 본 공감 가는 영화.
안녕, 헤이즐..
"기억하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비록 내 하루를 기억해줄 사람은 없겠지만
무료하고 행복했던 나의 휴일이, 나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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