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 'Da Capo' 취한 밤

TOY - Da Capo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음악 용어라고 한다.

이번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

취한 밤..

토이노래는 예전부터 좋아했다.

그의 감성이 묻어 나는 노래들이 참 좋다.

[가사]: 언제부턴가 말이야
먹고 살아가는 문제
돈을 번 친구들, 아이들 얘기
우리 참 달라졌구나

언제부턴가 말이야
농담에 숨어서 삼켜 버린 맘
술에 취해 서성대는 밤
그런 내가 익숙해져

그렇게 우린 변해가고
시간은 멋대로 흐르고

하나둘씩 떠나네
저 멀리 이사를 가고
돌아올 수 없는 저 먼 곳으로...
우린 행복해진 걸까

맘껏 소리 내 웃던
기억이 언젠지 난 모르겠어
화를 내는 일도 없게 돼
가슴이 멈춘 것 같아

그렇게 우린 변해가고
시간은 멋대로 흐르고

모두들 잘살고 있나요 괜찮은 건가요
오래 품어왔던 꿈들 내 것이 아니었나 봐요 다 그렇잖아요
그게 참 그리웠나 봐요 표현하지 않아도 알아주던 사람들
정말 고맙고 또 미안해요 우리 아프지만 마요

소중한 사람들.

우리 아프지만 마요.

ㅡ 그날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