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흔적
김을 구워 보았습니다.
page1217
2014. 11. 25. 22:01
저녁은 먹었는데..
뭔가 입이 심심해서..
인터넷을 하는 중 일본 사람들이 한국 김을 그렇게 좋아한다는 글을 보고 나서는..
쀨 충만해져서 냉동실에 있던 100매 김을 꺼내 들었다.
물론 일전에 몇 장 구워먹어서 100매는 아니었지만... 아직도 후덜덜하게 많이 남아있는 김..
그중에 반에 반도 못깨낸듯.. 그냥 짚히는대로 꺼내서 구울 준비를 하였다.
우선 들기름과 참기름을 반반 섞고 소금을 준비.
숟가락 신공으로 김에 기름을 골고루 앞 뒷면 발라준다. 바르면서 소금소금치는건 잊지 않긔~~
소금소금.. ㅎㅎ
그리고 후라이팬에 구워준다.
소금이 모자라다 싶으면 구으면서 소금소금을 조금 더 쳐줘도 좋다.
다 굽고나서 가위로 자르고..
찬통에 담는다. 차곡차곡.. 넌 나의 간식(?) 거리야.. ㅎㅎ
김을 굽기 전에 우선 밥부터 앉힌다. 밥을 앉혀서 밥이 다 되면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한공기를 식탁위로 불러 내서..
직장 과장님께 이번에 무 말랭이랑 김치를 하사 받았다.. ( 고추 절임도 ㅎㅎ)
무우 말랭이도 불러내온다.
그리고 김 밥 무 말랭이.. 이렇게 충무김밥스럽게 하나씩
냐므냐므.. 싸먹는다. 짭조름하고 고소한게 참 맛있구나!!
이번엔 기무치데스!!
ㅎㅎ 참으로 무슨 초밥같음. ㅎㅎ 맛깔 스럽지만 맛있다. 무슨말일까.. ㅎㅎ
김치가 좀 더 달았으면 좋았으련만.. 묵은 신 김치라!! 맵고 짜고.. 시큼새큼~
그래도 넌 내입으로 쏙.
결론은 구워먹는 김, 참으로 맛난다.
근데 귀찮;; ㅠ
나중엔 간단히 김에 밥만 싸서 간장에 찍어먹어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