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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흔적

토마토 페이스트 만들기


집에 토마토가 며칠째 굴러다니길래 뭔가 해볼까 합니다.




혼자 사는 집에 토마토를 너무 많이 샀어..

먹고 먹어도 남네.. ㄷㄷ


그래서 토마토 페이스트를 만들려고.

십자가 똥집을.. ㅎㅎ



이렇게 칼집을 내어주면 껍질까기가 편하다고하네유.



끓는 물에 넣고 삶는다.

초보는 어느정도 삶아야할지 모르겠지만.. 10~15초 정도?

노하우는 삶다가 하나 살짝 꺼내서 벗겨(?)보면 잘 벗으면 그만 삶아도 된다요. ㅎㅎ



이렇게 잘 까지네 애들이. 까졌어. ㅇㅇ



으깨는건 손으로 으깨준다.

그리고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온 사방에 토마토가 토했네요..ㄷㄷㄷ


조심조심 으깨야해요~

여기서도 노하우 하나 주자면

구멍을 내서 속을 어느정도 빼내고 으깨주세요.. ㅎㅎㅎ




그리고 양파를 설걱설걱 자릅니다. 아악 내눈.. 따갑네요.. 

시각을 포기한다.


네. 그담은 양파를 양파양파 볶아 주고

다진 마늘도 한 숟갈 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볶음볶음.


아 기름은 올리브유가 좋습니다...만?

집에 없으므로 식용유로..



볶음볶음 냄새 굳.

양파가 어느정도 노랗게 익으면 으깬 토마토를 넣어줍니다.



이제는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요. 

토마토 페이스트 완성!!



이렇게 끓이다가 중간에 심심하다 싶으면

월계수 잎을 넣어줍니다.

다들 집에 월계수 잎 하나쯤은 갖고 계시잖아요?? ㅎㅎ



그래도 심심하다 싶으면

파슬리 가루도 파슬리파슬리 뿌려줍니다.



네. 파슬파슬하네요 ㅎㅎ

이렇게 넣고 졸입니다.

바닥이 눌러 붙을 수 있으니 자주 저어줍니다.

저는 몇 번 안저었어요. 귀찮아서.

이놈의 귀차니즘이란.. ㅎ하ㅏ핫..



이렇게 그것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이 너무 빨개서 풍경모드로 바꿔 찍었더니.. 이렇게 연한 색으로.. ㄷㄷ;










출출합니다.

그래서 페이스트 만든김에..




집에 굴러다니는 스팸을 썰고..


헬스한다고 계란 한판 삶아놨는데 몇개 남았네요..

헬스는 안하고 계란만 몇개 남았네요

그것도 썰고..



남은 토마토도 하나 썰고..



토마토 페이스트에 밥이랑 스팸 볶고 위에 것들 먹을 만큼만 접시에 덜어서.



토마토 스팸 볶음밥 완성.


매콤한걸 좋아해서 할라피뇨를 곁들여 먹습니다.



뭔가 허접하네유..





맛있는 안주에 소주 먹고 싶은 밤입니다.. ㅠ